Project Valley에 에 참가 후 강의를 들으면서 내용을 요약함과 동시에 Valley AI 2기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들려주기 위해 이 후기를 작성합니다. 현생이 바빠서 중간에 끊길 수도 있지만, 강의를 들을때마다 요약 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번 후기는 신가치투자 기본편 2-1 숙제(거장 탐색) 앤서니 볼턴 입니다.
[Valley AI 2기 후기] 신가치투자 기본편 2-1 숙제(거장 탐색) 앤서니 볼턴
앤서니 볼턴 강의를 듣고: 진짜 가치투자란 무엇인가
앤서니 볼턴의 투자 철학은 단순한 숫자놀이가 아니었다. 그는 기업의 본질을 꿰뚫는 눈,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시장을 바라보는 태도를 모두 갖춘 ‘진짜 투자자’였다. 이번 강의를 통해 그의 깊은 통찰을 접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투자 방향도 다시 정립해볼 수 있었다.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
앤서니 볼턴은 좋은 기업을 판별할 때 단순히 실적이나 재무제표만 보지 않았다.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기업인지, 거시경제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인지, 주주 구성이나 내부자 거래, 경영진과의 만남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기업이 단순하고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했다. 볼턴은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은 단순한 수치나 이론이 아닌, 생각하는 방식과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접근법과 깊은 통찰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가치”를 포착하는 데 탁월했고, 성장주와 가치주의 경계를 넘나들며 안정적 수익을 만들어냈다.
믿을 수 있는 CEO를 찾아라
볼턴은 CEO를 보는 눈이 날카로웠다. 정직하고 개방적인 태도, 전략과 숫자를 모두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주주와 목표를 공유하는 인센티브 구조가 갖춰졌는지를 살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는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에게만 투자했다.
좋은 CEO의 조건
정직, 개방성, 전문성, 주주와 이해관계 일치 여부
경영진 미팅을 통한 직접적 신뢰 평가
투자 아이디어는 명확하고, 반대의견도 귀담아들어라
투자에는 확실한 이유가 필요하다. 볼턴은 투자 이유를 명확히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리서치도 반드시 참고하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고, 주가가 아닌 ‘논리’에 따라 매매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금의 시장에서도 유효하다.
투자 판단의 기준
반대 의견을 기꺼이 읽어라.
가격이 아닌 투자 근거에 따라 사고팔기
전문성을 가진 업종 위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는 전략이 아니라 철학이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지금 모든 자산이 현금이라면 이 구성으로 다시 할 수 있는가?”를 자문하라고 했다. 투자 근거가 무너졌거나, 더 나은 주식을 발견했을 때, 또는 목표 수익에 도달했을 때 매도해야 한다는 원칙도 명확했다. 핵심은 냉정함이었다.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준
항상 초기 투자 마인드로 돌아가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되돌아보기
기업별 분석이 핵심이며, 개별 종목 리스크가 전부다
실수는 불가피하므로 60% 성공이면 훌륭한 성과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재무 구조’
볼턴의 대부분의 투자 실패는 재무 구조가 불안정한 기업에서 나왔다. 그는 단순한 부채 비율이 아닌, 실제로 나가는 순이자 금액에 집중했고, ‘H스코어’ 하위 25%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부채는 반드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위험 요소로 간주했다.
위험관리와 M&A, 업황 회복주의 통찰
1. 나쁜 대차대조표는 실패의 주범
과거 실수 대부분이 부실한 재무구조의 기업에 있었다고 고백.
→ 순이자 비용, 부채비율 등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
2. M&A 가능성
저평가 기업 중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항상 체크.
→ 대주주 구성, 주주명부, 인수장벽 분석
3. 업황 회복주 매수 전략
경영진 변화, 구조조정, 자금 재조달 등 변화의 조짐
시장에서 ‘외면받은’ 종목을 먼저 본다
애널리스트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낼 땐 늦은 타이밍일 수 있다
밸류에이션과 기술적 분석의 균형 감각
그는 절대적 가치와 상대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했다. PER, EV/EBITDA, FCF, PSR, CFROI 등 다양한 지표를 참고했지만 PEG와 DCF 같은 모델에는 회의적이었다. 기술적 분석은 기본적 분석을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했으며, 특히 3~5년 장기 차트를 통해 리스크를 확인했다.
주목받지 못한 회복형 가치주에 집중
볼턴은 업황이 회복되거나 구조조정을 통해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을 선호했다. 낯설고 비인기 있는 종목일수록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고,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이 퍼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그는 “시장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말의 정반대 위치에 서 있었다.
감정의 소음을 넘어서라
시장은 항상 다수의 예측을 배신한다. 그는 시장의 극단적 낙관이나 비관 시점을 반대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시장에 귀를 기울이되, 독립적 사고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볼턴의 말처럼, 투자자는 결국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투자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 메타인지와 자기 점검
그는 자주 자신의 투자 근거를 점검하고, 잘못된 판단이 있다면 과감히 매도할 것을 권했다. 또 자신이 가진 주식을 유사 기업과 비교하며 확신을 테스트하라고 했다. 투자자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며, 실패에서도 배울 줄 알아야 한다.
개인적인 통찰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투자할 때 “좋은 기업”을 고르는 것 자체보다 “언제 사고팔지”에 더 집착했던 것 같다.
하지만 볼턴의 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건, **“투자의 본질은 기업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데 있다”**는 점이다.
나의 매수/매도 판단은 근거가 있는가?
경영진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를 감지하고 있는가?
실수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볼턴은 단순히 방법론을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투자자로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승처럼 느껴졌다.
마무리
이 강의는 단순히 앤서니 볼턴이라는 인물을 공부하는 시간을 넘어서, 나 자신을 깊게 들여다보게 만든 계기였다. 그의 투자 철학은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다듬어진 결과였고, 나의 투자 성향과도 상당히 유사했다. 특히 감정관리, 시장의 반작용을 읽는 통찰, 비주류 기업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내 투자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볼턴의 철학을 나만의 투자 노트로 정리하고, 실제 매수/매도 시에 이 원칙을 하나씩 적용해보려 한다. 한 번의 청강으로 끝낼 강의가 아니라, 반복해서 보고 체화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월가아재 Valley AI 2기 후기 및 가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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