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리를 안해서 자책했는데, 비슷한 흐름이 한번 더 나와줄 것 같아서 추가매수를 했고, 다행히 급등이 나와주었다.일봉상 거래대금이 터졌을 때 매집의 흐름인지 아니면 물량 넘기는 움직임인지 헷갈렸는데, 지금 보면 물량 털면서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말도 안되는 재료로 엮은 거라 솔직히 더 이상 건들고 싶진 않은데, 흐름을 지켜보는 건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제룡전기
이 종목을 트레이딩 할 때에는, 어차피 방향은 상방이라는 생각으로 트레이딩을 했다. 트레이딩 할 때에는 솔직히 본능적으로 움직였고, 상방이라는 판단에 대한 근거는 이 종목의 상승 재료였다.
폴라리스오피스
오늘 수익금으로 그냥 짜를까 하다가, 아직 상승 추세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수익실현 후 다시 매수했다.
네오셈
매매타입 : 스윙, 눌림
잘한점 : 트레이딩 자체는 잘 했음
잘못한 점 : 어제의 기억으로 너무 빨리 전체 물량을 매도했고, 다시 매수할 땐 너무 적게 매수했음.
HDC현대EP
매매타입 : 뇌동
잘한점 : 없음
잘못한 점 : 거래대금도 별로 없고, 뇌동매매로 진입한 종목이라, 오늘 수익금 담보로 그냥 손절처리로 실수에 대한 값을 치룸
배운 점 : 기준에 안맞는 종목은 그냥 하지 말자. 모든 물고기를 잡을 필요는 없다
코셈
상방으로 생각하고 매매했는데, 오늘 익절구간 왔을 때 절반이라도 익절을 안한게 제일 후회된다. 욕심이 너무 앞섰다.
1000번을 해보고 통계를 내는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특히 매일 종목 정리하는게 너무 어지럽고 힘들다.
그리고, 어느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도 힘들다.
예전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지휘관이고, 계좌는 군대, 예수금은 병사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운용을 해야 한다.
오늘 그때 했던 생각이 떠 올랐다. 그리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심리적인 압박을 견뎌내고, 인내해야 할 땐 인내하고, 과감해야 할 땐 과감해야 하고, 매일 쏟아지는 정보를 분류하고, 판단해서, 적절한 곳에 군대를 배치시키고, 때로는 손실을 보더라도 다음을 기약하고 후퇴시켜야 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수익이라는 전투의 결과를 항상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지속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 확실히 느껴지는 건, 이것 또한 성장통이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결국 나만의 스타일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것이다.
시작전 동시호가 보고 하한가 근처면 추가매수 해서 잡아봐야겠다 생각했다가, 그냥 일단 팔고 다시 잡자 생각하고 매도 걸었는데, 결과적으로 매도가 아니라 매수를 할 때였다. 거래대금 이렇게 쌓였는데 죽더라도 곱게 안죽을 것 같아서 그 사이에서 트레이딩 해 보려고 했는데, 그냥 다른거 하는게 나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오늘 여기서 본 손실 전부 메꾸긴 했지만, 처음부터 마이너스 찍고 시작하니까 심리에 영향이 컸다.
레이저옵텍
매매타입 : 눌림
실제매매 : 눌림만 공략함
이수페타시스
여유롭게 기다려도 되는데 너무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NHN벅스
매매타입 : 눌림
실제매매 : 눌림에 매수했는데, 두번째 매수 후 매도는 더 갈거라 생각해서 매도하지 않았음.
잘한점 : 딱히 없음
잘못한 점 : 익절 타겟을 감정적으로 정하니까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음
큐알티
너무 일찍 팔아서 아쉬워서 다시 잡고 약간 수익내고 나옴
한농화성
하루종일 기어다니다가 내가 팔자마자 뉴스 붙이고 날아갔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내가 감정적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