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Valley에 에 참가 후 강의를 들으면서 내용을 요약함과 동시에 Valley AI 2기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들려주기 위해 이 후기를 작성합니다. 현생이 바빠서 중간에 끊길 수도 있지만, 강의를 들을때마다 요약 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신가치투자 기본편 2-1 숙제(거장 탐색) 피터 컨딜 에 대한 내용입니다.
[Valley AI 2기 후기] 신가치투자 기본편 2-1 숙제(거장 탐색) 피터 컨딜
거장 탐색: 피터 컨딜(Peter Cundill)
“진정한 수익은 소외된 자리에서 태어난다.”
피터 컨딜은 캐나다 출신의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이며, 벤저민 그레이엄의 고전적 가치투자 철학을 가장 충실히 따랐던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의 투자 철학은 간결하다. “싼 주식을 사라. 그리고 기다려라.”
피터 컨딜의 투자 철학
피터 컨딜의 철학은 그레이엄의 핵심 개념인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에 충실히 기반을 둔다.
그는 시장에 소외된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는 저평가 종목에서 기회를 찾는다.
이런 종목은 시장에서 외면받았지만,
청산가치나 장부가치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으로,
구조적인 가격 괴리를 기반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즉, 누구도 쳐다보지 않을 때 사는 것, 그것이 피터 컨딜의 출발점이다.
피터 컨딜의 투자 전략
1.청산가치 기반의 저평가 종목 탐색
컨딜은 종목을 고를 때, 그 기업이 지금 당장 문을 닫고 청산하더라도 주주에게 돌아갈 자산 가치보다 더 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본다.
이러한 기업들은 대체로:
시장에서 소외되었거나
일시적인 악재로 인해 저평가된 경우가 많다.
그는 이처럼 객관적인 가치보다 지나치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종목을 탐색하고, 그것을 투자 기회로 삼았다.
2.기다리는 인내 – “투자는 마라톤이다”
컨딜의 투자에는 항상 **‘기다림’**이 따라붙는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가장 어려운 투자 전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즉, 싼 주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가치가 시장에서 재평가되는 순간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3.독특한 매도 전략 – 100% 수익이면 절반 매도
컨딜은 수익 실현에 있어서도 일관된 원칙을 갖고 있었다.
투자한 종목이 100% 수익을 달성하면 절반을 매도하고,
나머지 절반은 ‘없는 셈 치고’ 보유한다.
이 방식은 심리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큰 상승이 이어질 경우 추가 수익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이었다.
4.국경 없는 투자 – 진정한 글로벌 가치투자자
그는 “어디에 기회가 있든 상관없다”는 철학 아래,
북미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의 저평가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시장과 산업,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가치’ 하나만으로 투자 대상을 판단한 것이다.
인사이트
피터 컨딜의 투자 접근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현재의 인기나 트렌드와 거리를 두고,
오직 숫자와 가치에 집중하는 방식.
‘좋은 기업’보다는 **‘지금 싸게 거래되는 기업’**에 주목하는 관점은,
다소 낯설면서도 굉장히 설득력 있었다.
특히 “없는 셈 치고 보유한다”는 전략은,
나처럼 익절 타이밍을 고민하며 조급해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국장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마무리
피터 컨딜은 군중을 따르지 않는다.
오히려 군중이 외면하는 자리에서 기회를 찾는다.
그의 투자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청산가치보다 낮은 종목 = 안전마진 확보
재평가될 때까지 인내
100% 수익이면 절반 매도, 나머지는 장기 보유
국가·산업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 시각
이번 거장 탐색을 통해,
나는 **“싼 것을 사서 기다린다”**는 아주 단순한 원칙이
실제로는 가장 강력한 투자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앞으로 종목 탐색 시, 컨딜처럼
“지금 이 주식이 청산된다면 나는 이익을 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월가아재 Valley AI 2기 후기 및 가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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