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Valley 2기에 참가 후 강의를 들으면서 내용을 요약함과 동시에 Valley AI 2기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들려주기 위해 이 후기를 작성합니다. 현생이 바빠서 중간에 끊길 수도 있지만, 강의를 들을때마다 요약 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신가치투자 기본편 5회 – 재무제표 실전-손익계산서 보기 편입니다.
[Valley AI 2기 후기] 신가치투자 기본편 1회차 – 오리엔테이션 후기 및 다짐
손익계산서 보는 법
이번 Project Valley 2기 기본편 5회에서는 주식 투자의 핵심인 ‘손익계산서 분석’에 대해 배웠다. ‘밸류에이션’ 이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재무제표가 바로 손익계산서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매출의 중요성: 성장의 시작점
강의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바로 ‘매출’이다. 매출은 기업 성장의 시작점이며, 그 자체로서도 기업의 생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이다.
매출이 있어야 이익이 생기고,
이익이 있어야 재투자가 가능하며,
재투자를 통해 다시 성장이 이루어진다.
즉, 매출은 기업 생태계의 뿌리와 같다.
강의에서 제시된 세 가지 핵심 질문은 아래와 같다.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하고 있는가?
매출 성장률이 산업 평균보다 높은가?
시장 컨센서스(에널리스트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상회했는가?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매출의 질과 흐름, 그리고 시장 기대와의 괴리를 함께 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사례 분석: Nano-X Imaging Ltd (NASDAQ: NNOX)
이번 강의에서 다룬 예시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Nano-X Imaging Ltd였다. 의료영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아직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은 전형적인 성장형 기술기업이다.
해당 기업의 2023년 매출은 $9.91M으로 전년 대비 15.47% 증가했으며,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10.01M까지 성장했다. 단, 산업 평균 대비해서는 매출 성장률이 다소 낮은 **8.61%**에 그쳤다. 이는 **산업 평균 8.21%**보다는 소폭 높지만, ‘하이그로스’를 기대한 투자자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수치다.
또한, **매출총이익(Gross Profit)**은 아직 적자인 상태. 영업손실과 순손실 역시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무려 -635.66%, 순이익률도 **-611.88%**로 나타난다.
다만, 이 회사가 아직 수익화 초기 단계이며 R&D 비중이 높고, 고정비가 클 수밖에 없는 산업 특성상 단기 손실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즉, 앞서 강의에서 언급한 ‘신생기업 또는 사이클 민감 업종인지’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출처] Project Valley AI 재무제표 텝
투자자가 확인할 체크포인트
강의 후반부에는 손익계산서를 활용한 실전 체크포인트도 정리해주었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최근 4개 분기 동안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는가?
과거 12개월 또는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흑자였는가?
**이익률(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이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가?
**이자보상배율(EBIT/이자비용)**이 양(+)의 값으로 유지되고 있는가? → 빚 갚을 능력이 있는지 판단
이러한 체크리스트는 단기적인 숫자나 테마보다 훨씬 강력한 투자 기준이 될 수 있다. 특히 성장 초기 기업이나 기술주에 투자할 경우, ‘매출의 증가’와 ‘이익의 추세’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핵심이다.
ROE vs ROA: 재무제표에서 흔히 착각하는 지표
강의 후반부에서는 재무상태표와 관련된 지표들도 간단히 언급되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의 입장에서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
ROA (총자산이익률): 기업 전체의 자산(=부채 + 자본)을 활용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내는지를 보는 지표.
두 수치는 서로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며, 만약 자본금은 작고 부채가 많은 경우 ROE는 높아질 수 있다. 즉, 고ROE의 이면에 ‘레버리지 기반의 수익성’이 숨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마무리
손익계산서는 단순히 ‘이익이 났다/안 났다’를 확인하는 표가 아니다. 기업의 영업 능력, 성장성, 그리고 재무 구조의 안정성까지 모두 포함된 종합 진단서와 같다. 이번 강의를 통해 숫자 뒤에 숨겨진 의미를 읽는 훈련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투자자는 ‘좋은 회사’가 아닌, ‘좋은 숫자 구조를 가진 회사’를 찾아야 한다. 그 첫걸음은 손익계산서를 제대로 읽는 데서 시작된다.
월가아재 Valley AI 2기 후기 및 가입 링크
제 Valely AI 2기 후기를 보고 Project Valley 참가하여 같이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Project Valely 참가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로, 가입은 심사 후에 되니까, 가입 신청은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